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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끈불끈한 아내의 근육 떄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고민 의뢰인인 남편은 "아내가 애를 낳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젠 재미가 아니라 중독수준이다“며 헬스클럽에서나 볼 만한 벤치프레스까지 사달다고 조른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이에 아내는 "애들 학교에 보내고 남는 시간에 하는 거다, 집안일도 하고, 스마트폰 보거나 드라마 볼 시간에 운동한다“며 반론을 펼쳤다. 아내의 말을 듣고 출연진들은 모두 고민이 아니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말을 잘 한다, 나는 진짜 고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영자가 "오늘 출연하느라 운동을 못했으니, 나와서 직접 보여달라"며 아내를 무대로 이끌었다. 이에 아내는 탄탄한 근육과 탁월한 운동실력을 뽐내며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사실 아내는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아프다, 운동은 내게 우울증 치료제 같다”며 운동을 시작한 사연을 털어놨다. “둘째 임신중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남편이 크론병 진단을 받았고, 의지했던 시누이가 이후 5개월만에 또 사망해서 우울했다, 운동이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마마무 멤버들은 “고민이 아니다, 서로 같은 취미를 가져봐라”며 오히려 부부를 부러워했다. 투표결과 남편의 고민은 35표에 그쳤지만, 부부의 사랑을 확인한 계기가 되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