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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칸에서 인터뷰 일정이 많지 않았는데 영화 공개 후 갑자기 인터뷰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BBC와 로이터 통신에서 인터뷰가 많았다. 오토바이 시퀀스가 가장 신기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숙희가 다 때려 부수고 악한 느낌이 되길 바랐다. 그런데도 싸울 때마다 아프더라. 어쩔 수 없이 싸우는 느낌이었다”면서 “액션은 크고 강하지만 마음은 여린 느낌이어서 두 가지를 연기하면서 일치하지 않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인터뷰에 응하면 오토바이 장면을 어떻게 찍으셨는지 가장 많이 물었고 엔딩 장면도 많이 물어보셨다. 제게 가장 많은 질문은 훈련 과정이나 부상 등에 대해서 물었다”고
정병길 감독은 이에 “해외 언론이 ‘자기네 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액션이다’라고 하더라. 어기까지가 실사고, CG냐‘고 질문을 하더라”고 힘을 보탰다.
한편,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김옥빈, 성준, 김서형이 출연한다. 오는 6월 8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