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신경안정제 복용 "심장이 너무 떨린다"

↑ 송대관.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71)이 '폭언 사건'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고 말한 가운데, 반박 기자회견이 열렸다.
30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송대관 욕설 논란'에 반박하는 트로트가수 김연자와 매니저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친 후 마주친 홍씨에게 자신이 인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송대관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송대관은 이와 관련,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을 잘 못 자고 잠이 들었다가 깜짝 놀라서 깰 때가 많다. 이렇게 며칠을 살다 보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심장이 너무 떨린다.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가 없다. 악몽을 꾸고 정말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연자와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송대관 측이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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