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바다’ 박현숙, 죽음 맞다 “우리 딸 잘 지내”

↑ 그 여자의 바다 사진="그 여자의 바다" 캡처

‘그 여자의 바다’ 박현숙이 결국 오승아를 찾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에서 박순옥(박현숙 분)은 병세가 악화돼 윤동철(이대연 분)에 업혀 병원에 실려 갔다. 이날 박순옥은 마지막을 준비하며 영정사진을 찍던 중 쓰러졌다.

박순옥은 피를 토하며 위독한 증세를 보였고 의사는 윤동철에 “오늘이 고비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순옥은 마지막 소원이라며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때 윤수인(오승아 분)이 고향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불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윤수인의 꿈에 고운한복을 입은 박순옥이 “우리 딸 잘 지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윤수인은 깨어나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순옥은 눈 감는 순간까지 “우리 수인이 좀 찾아줘. 수인이 보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