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북섬 종단 생존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에서는 뉴질랜드의 거친 기후에 맞서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24시간 만에 타우포 무지개송어로 굶은 배를 채웠다. 병만족 멤버 모두 “너무 맛있다. 진짜 너무 맛있다”며 감격에 찬 먹방을 보여 김병만을 뿌듯하게 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병만족은 강풍에 이어 폭우까지 견디며 쪽잠을 청해야 했다. 성훈은 “어차피 비 때문에 못잘 거, 그냥 불이나 지키자 싶었다”며 밤 내내 불을 살피기도. 이어 마크도 “성훈 형 힘들겠다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성훈을 대신해 불을 지켜 감동을 자아냈다.
아침이 밝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다. 계속된 폭우에도 불구, 병만족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타우포호수로 향했다. 유이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물이라도 들어가야지 싶었다”며 가장 먼저 찬물에 입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성훈도 “제가 물에서 멤버들한테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입수했다. 하지만 흐릿한 시야 탓에 성과 없이 나온 성훈과 유이.
이에 박철민은 “동생들이 들어가는데 고맙고 미안하더라. 나도 뭐라도 해야지”라며 타우포호수 낚시에 도전했다. 피라미라도 잡겠다는 의지가 무색하게, 3시간 동안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박철민. 그는 “이게 말이 되냐”며 울분에 찬 ‘뉴질랜드 1인 시위’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병만은 타우포 가시밭에서 칠면
이 가운데 칠면조의 크기를 확인한 신동은 “여기 칠면조 한 마리 크기가 닭 세 마리짜리네”라며 감탄했고, 유이 역시 “저게 새야?”라며 경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병만족은 칠면조 두 마리로 만찬을 벌이며 행복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