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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배우 정재영과 김정은이 뭉쳤다. 두 사람이 선택한 것은 영화가 아니라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다. 바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이 두 사람의 선택이다.
오늘(3일) ’듀얼’이 그 베일을 벗는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 그리고 장득천을 이용해 출세에 대한 욕심을 채우는 욕망검사 최조혜(김정은 분)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듀얼’은 캐스팅 단계부터 단연 화제였다. 정재영과 김정은은 각각 2015년 KBS2 ’어셈블리’와 MBC ’여자를 울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정재영은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다. 두 사람의 특급 호흡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과 김정은은 탄탄한 연기력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듀얼’을 향한 기대감이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정재영과 김정은은 극중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베테랑 형사 장득천, 장득천을 이용해 출세에 대한 의욕을 채우는 욕망 검사 최조혜로 끊임없이 대립하는 모습을 펼쳐낼 예정이라 베테랑 배우 두 사람의 연기 대립각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듀얼’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 정재영은 "평상시에도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미스터리 같은 것.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었을 때 스피디한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김정은은 "조혜라는 캐릭터가 보기에는 악한데 저는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하는 중이다. 캐릭터를 위해 직접 실제 검사님도 만났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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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얽히고설킨 악연을 가진 두 사람이 풀어나갈 복제인간 스릴러 ’듀얼’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합만으로도 ’본방사수’를 부르는 ’듀얼’이다. ’듀얼’은 3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