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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1만964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동시에 누적 관객 105만3181명을 기록하며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10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00만 관객 돌파는 지난달 25일 영화 개봉한 후 불과 열흘 만이다. 요즘 같은 불황 속에서 일반 상업 영화도 100만 관람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이는 다큐멘터리 사상 최단 시간 누적관객 100만 돌파 기록으로, 종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세운 다큐 최단 100만 돌파 기록 18일을 크게 앞당겼다.
손익분기점은 20만6700명으로 현재까지 예상되는 배당금만도 2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흥행몰이가 계속될 경우 배당금 액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무현입니다'는 지난달 25일 개봉과 동시에 7만8397명의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 경선 당시 지지율 2%로 출사표를 던진 만년 꼴찌후보였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