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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에게 지적 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무궁화(임도향 분)가 “(차태진 앞에서) 작은 실수조차 해선 안된다”며 단단히 각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모두 허사가 되고 말았다. 찹쌀떡을 먹다가 걸린 무궁화를 차태진이 살려낸 것. 게다가 이선옥(윤복인 분)의 실수로 근무복까지 태워 차태진에게 또 지적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했다.
이후 무궁화와 차태진은 야간 순찰중 취객의 소지품을 노린 범인을 검거했다. 이때 무궁화가 넘어져 다치자, 차태진(도지한 분)은 “현장에서는 긴장하라, 방심하면 사고난다, 이래서 6개월 버틸 수 있겠냐”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강해찬(정윤석 분)과 현수(이준서 분)는 파출소로 찾아와 무궁화에게 캔커피를 건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무궁화는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처음 먹어봤다”며 뿌듯해 했다. 또한 차태진에게도 커피를 따주며 아이들에게 성의를 표현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현수 아버지가 파출소에 등장해 무궁화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갑질을 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런가 하면 차희진(이자영 분)은 차태진(도지한)에게 서운한 감정을 폭발시켰다. 차희진은 퇴근 후 차태진에게 “해찬이를 죄인 취급했다”며 동생의 냉정한 처사에 화를 냈다. 이에 아버지 차상철(전인택 분)이 “사내놈들이 자라면 그럴 수 있다”며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차희진은 “내가 너를 업어서 키웠다. 이대로 못 넘어간다, 각오해라”며 분노했고, 차상철은 차태진에게 “누나가 그럴 만했다”며 딸을 누그러뜨리려 했다.
또한 차희진은 간병인 문제로 할머니 노연실(서우림 분)과도 충돌했다. 노연실이 “성질머리가 엄마를 닮았다”고 차희진에게 말했다가 “딸이 엄마를 닮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성질머리는 할머니를 닮았다”며
한편 오경아(이응경 분)는 차희진이 운영하는 치킨 집에 가서 아르바이트를 허락 받았다. 오경아의 등장에 차희진은 “해찬이를 훈방 조치해줘서 고마웠다”며 반겼다. 이에 오경아는 “놀이 삼아 알바를 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식탁을 닦으며 나왔다. 차희진이 우물쭈물하자 강백호(김현균 분)가 알바를 허락해 오경아가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