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함은정과 강경준이 본격적인 ‘썸’에 돌입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5회에서는 황은별(함은정 분)과 최한주(강경준 분)의 달달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황은별은 자신을 쫓아오는 개에 놀라 최한주에게 달려가 안겼다. 최한주는 당황한 채 황은별을 안고 달렸고, 황은별을 담벼락에 앉힌 후에는 “강아지 경찰서에 데려다주겠다”며 홀로 나섰다.
이때 개 주인이 나타났다. 개 주인은 최한주에게서 개를 뺏으며 “우리 강아지가 순종 말티즈라 훔쳐가려는 사람이 많다. 훔쳐가려 한 거 안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최한주가 당황해 말문이 막히자 지켜보던 황은별이 나섰다.
황은별은 개 주인에게 “그 사람 경찰서에 강아지 데려다 주러 가는 중이었다”라며, “강아지 찾아줘서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그렇게 몰아붙이냐”고 따졌다. 이어 황은별은 뻔뻔한 개 주인에게 “사과하세요!”라며 똑 부러지게 말해 최한주를 감탄케 했다.
이후 최한주는 황은별에게 “개를 왜 무서워하게 됐냐”고 물었고, 황은별은 “초등학교 때 미친개가 뒤에서 덮친 뒤로 이렇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한주는 황은별에게 “개랑 교감하면 나아지지 않겠냐”며, “내일 나랑 만나서 연습할래요?”라고 물어 설렘을 자아냈다.
다음날 개와의 교감에 나선 황은별과 최한주. 최한주는 “개하고 편하게 마주보는 게 중요해요”라며 황은별을 애견샵으로 이끌었다. 황은별은 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강아지에도 “꺄악”하며 놀라길 반복했고, 잔뜩 지쳐서 “미친개랑 싸우지 말 걸, 뭔 고생이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한주는 황은별을 흐뭇하게 지켜보다 “난 그 미친개, 막 좋아지는 데요”라고 말해 달달함을 안
이후 황은별은 최한주와 식사하며 “한주씨도 트라우마가 있냐”고 물었고, 최한주는 “사람 못 때리는 트라우마가 있다. 고쳐줄 거냐”고 웃으며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극 말미에서는 최한주와 황은별이 영화관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황금별(이주연 분)과 박민호(차도진 분)도 같은 영화관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