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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숲’ 조승우·배두나, 높은 기대만큼 시너지 발휘할까 사진=tvN |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고 이성으로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시그널’ 등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 받았던 tvN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밀의 숲’에 이목이 쏠리는데는 캐스팅이 한 몫 한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조승우, 배두나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는 극중 비범한 머리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뇌수술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갑고 외로운 검사 황시목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지닌 의로운 경찰 한여진을 연기한다. 극중 한여진은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조승우는 2014년 방영된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배두나는 2010년 방영된 ‘글로리아’ 이후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두 사람이 높은 기대만큼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