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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진우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진우가 출연해 결혼, 가수로서의 삶 등을 이야기했다.
최근 결혼 사실을 알린 성진우는 "4년 전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아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식을 올리지 못 했다. 그것 때문에 미안하고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 이렇게 이야기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인기가수도 아니고 결혼에 관심도 없을 것이다. 결혼했다고 해서 크게 놀라지도 않으실거고"라며 "아내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혼 사실을 숨기는 게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성진우의 아내는 "아이를 가지려고 많이 노력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인공 수정도 했다. 한 번은 실패했고, 한 번은 임신이 돼 오빠가 눈물까지 흘리며 축하했다. 그런데 1
성진우는 "내가 이 사람을 지켜주고 평생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오빠 나 몸이 나아지면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지만 나는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다"며 혼인 신고를 하게 된 사연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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