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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이 양세종과 결의를 다졌다.
10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듀얼’에서는 장득천(정재영)이 기억을 잃은 이성준(양세종)과 함께 살인범 이성훈(양세종)을 잡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사 현장에서 죽어가는 장기매매범 진병준을 발견한 이성준은 복제인간이자 사건의 진범인 이성훈을 마주했다. 이성훈은 이성준을 제압한 뒤 다음 살인 타깃으로 최주식을 지목했다. 현장에서 결국 진병준은 죽었고, 성훈은 성준에게 죄를 덮어씌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 진짜 백실장이 나타나 장득천을 가격해 쓰러뜨렸다.
몸이 기둥에 묶인 장득천은 이성훈에게 “장수연 어디있냐.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했다. 이에 이성훈은 “당신 나 못 죽여. 나 죽으면 당신 딸 어떻게 찾으려고”라고 말하면서 유유히 사라졌다.
이때 최조혜(김정은)가 경찰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최조혜는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을 따라갔고, 그 자리에서 죽어있는 진병준을 발견했다. 장득천과 이성준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최조혜는 “멀리 돌아갈 것 없다. 현장에 있는 것들을 장 팀장과 탈주범의 것과 대조해봐라. 둘 중 하나는 공범일 테니까”라고 경찰들에게 명령했다.
장득천은 이성준에게 중간에 가다가 차를 세운 뒤 이성준에게 “너 누구야”라고 말했다. 이성준은 “나랑 똑같아. 근데 쌍둥이가 아니래. 말이 안 되잖아. 이건”이라고 답했다. 이어 장득천이 멱살을 잡고 “그럼 뭐냐”고 따지자 “모른다. 내가 더 미치겠다”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장득천은 자신의 딸을 납치한 사건이 이성준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성준은 “나 때문에 수연이를 납치했다는 거야? 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고?”라면서 질문했다. 장득천은 “몰라. 근데
장득천은 “최준식이란 놈을 찾자. 넌 모든지 기억해. 어차피 너랑 나 끝까지 같이 가야 해”라며 결의를 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