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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101 시즌2’ 놀라운 화제성 입증하다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는 101명의 연습생 중 최종 11명의 국민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7일 첫 방송한 ‘프듀2’는 최종회까지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첫 화 시청률 1.6%로 출발을 알리며 점차 인기를 높여갔고, 지난 9일 방송된 10회에는 시청률 3.9%까지 끌어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TV화제성 순위 비드라마 부문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투표수와 네이버 주요 영상 조회수는 시즌1에 비해 3~4배를 뛰어넘었고, 음원에서도 강세를 띄었다. 프로그램 콘셉트 평가 경연곡 5개의 음원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안착했다. 특히 이중 국민의 아들(김종현,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황민현, 박우진, 이대휘)의 ‘네버(NEVER)’는 국내 음원사이트 7곳에서 싸이와 트와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의 인기는 전국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철만 타러가도 연습생을 응원하는 광고들이 시선을 끌고, 카페부터 버스까지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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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주목도가 높은 만큼 잦은 논란도 일었다. 연습생들의 과거와 인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부정투표 논란으로 패널티를 적용받는가 하면 해외투표 및 중복투표로 인한 논란으로 연일 몸살을 앓았다.
당초 시즌2는 제작단계부터 방송초반까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낳았다. 계속되는 아이돌 양성을 부추기는 프로그램들의 등장과 그럼에도 화제를 낳았던 시즌1의 인기를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 속에서 ‘프듀2’는 베일을 벗게 된 것.
하지만 연습생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눈물, 눈부신 성장이 ‘프듀2’만의 매력으로 작용하면서 국민 프로듀서의 흥미를 이끌었고, 시즌
‘프듀2’에는 101명의 연습생 매력을 꼬집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초반부터 국민 프로듀서의 눈도장을 찍은 연습생부터 매회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숨은 보석 같은 연습생들의 활약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