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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춤 지적을 당했다.
24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효리와 함께 춤을'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효리는 머리를 쓸어올리고 그대로 턴하며 무릎을 꿇는 등 90년대를 풍미하던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여전히 춤 선은 섹시했으나 반복된 동작이 자주 등장했다.
춤추는 이효리를 옆에서 지켜보던 유재석은 “효리가 습관적으로 머리를 많이 쓰다듬는다. 뒤로 도는 거 되게 많이 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하하도 “아까부터 보니까 계속 우려먹네”라고 거들었다.
효리의 춤이 끝나자 유재석은 이효리의 춤이 너무 반복된다면서 춤을 그대로 따라했다. 양세형은 “섹시한 건 변하지 않았어요. 눈에서부터 사로잡는 느낌이 있는데 머리를 너무 많이 올린다. 머리를 반 스포츠로 자르든지 머리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원래 내가 춤을 출 때 강풍기를 쓰는데 강풍기가 없어서 그런거야”라고 답했다. 이때 제작진이 미니 선풍기를 설치했고, 이효리는 바람을 쐬면서 섹시한 눈빛과 춤을 선보이며 섹시미를 뿜어냈다.
현대무용가 김설진 강사는 이효리의 춤을 "옛날에는 섹시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과한 느낌이다"라고 솔직히 평가했다. 이에 이효리는 입을 삐죽이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양세형은 이에 피식 웃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이효리는 "뭘 봐? 뭘 보냐고"라고 쏘아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설진은 “슛 들어가면 눈빛이 바뀌잖아요. 그것만 있어도 충분한데 후배들이 자꾸 치고올라온다는 의식을 가
하하는 이때 “천천히 내려놓는다고 하지 않았어?”라면서 요가하며 마음이 달라졌다는 이효리의 과거 말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이런 하하에게 발길질을 하며 “내려오고 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