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도끼 "참가자로 출전해 힙합 랩 보여주고 싶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래퍼 도끼가 '쇼미더머니 시즌6' 프로듀서가 아닌 참가자로 출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6' 제작발표회가 30일 서울 마포구 aA디자인뮤지엄에서 열렸다. 고익조 CP, 이지혜 PD와 지코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 박재범·도끼가 참석했다.
박재범은 이날 "도끼는 원래 참가자로 나오려고 했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AOMG 소속이 아니면 도끼와 프로듀서로 나오는 게 맞다고 봤다. 도끼와는 AOMG 시작 전부터 크루처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끼는 "참가자로 나오려고 했지만,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듀서로서 우승을 해봐서 더 이상 할 게 없었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프로그램이다. 랩을 힙합으로서 접근하지 않고, '쇼미더머니'만의 랩으로 참가하는 분이 많아서 힙합 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타이거JK는 "도끼가 참가 영상을 찍었더라. 그 모습을 보고 프로듀서로 참여하려고 결심했다"며 "유명 래퍼가 많이 나오지만, 일반 래퍼들도 실력이 좋다. 반전이 많을 것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했다.
'쇼미더머니'는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후 매년 힙합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유명 래퍼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래퍼 공개 모집에 1만 2000여명이 지원했다.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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