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 제공|bnt |
황보가 여전히 섹시한 몸매와 솔직, 털털한 인터뷰로 매력을 발산했다. 황보는 연예계를 떠났다가 복귀한 사연에서 몸매 비결, 카페를 연 이유 등을 숨김 없이 들려줬다.
걸크러시의 원조 황보가 멋스러운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7일 bnt를 통해 공개된 황보의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 황보. 제공|bnt |
↑ 황보. 제공|bnt |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황보는 그간의 공백기와 사업, 여행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현재 카페와 식당 운영, 패션사업 등을 이끌며 활약 중인 황보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평생 가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 황보. 제공|bnt |
사업을 하며 겪는 고충에 대한 질문에 황보는 장사보다 사람을 대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제는 손님을 대하는 노하우가 생겼다는 그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거나 시비를 거는 손님들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욕쟁이 사장이라는 핀잔도 듣지만 그 덕에 좋은 손님들만 남았다”고 말했다.
홍콩서 일 년 반 동안 머물다 돌아온 황보. 지금이 아니면 떠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내린 과감한 결정이었다고. 그는 “한 달만 있다 오자는 마음으로 떠났는데 3개월이 흘렀고, 6개월을 머무르면 집이 반값으로 저렴해진다길래 6개월을, 더 지내다 보니 1년 반이 됐다”며 “도움받는 걸 싫어해 주변의 손길을 뿌리치느라 외롭고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라고 전했다.
홍콩을 비롯해 다양한 곳으로 떠나는 즉흥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그.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그 나라의 코카콜라와 성경책을 꼭 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는 “내가 돈이 많아 여행을 자주 다니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며 “최저가 항공권으로 떠나는 거고, 숙소 또한 저렴한 도미토리에서 머물 때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보는 샤크라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와 달라진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해서 즐겁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과 다르게 대표님과 충분히 의견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표님이 샤크라 때 매니저라 편하다. 그때는 무서운 분이어서 사이가 안 좋았다”며 “일기장에 매니저 험담을 적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황보. 제공|bnt |
이날 황보의 탄탄한 몸매 관리 비결도 들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는 그는 “카페를 운영하게 되면서 시간이 없어 최근 2년 넘게 운동을 못 했다”고 전하며 “그런데도 몸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되더라. 20대 때 운동으로 탄탄한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털털한 성격이 매력인 그. 학창시절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여자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를 겪어야 했다고. 그는 “여자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었다”며 “혹여 왕따를 당할까 봐 코를 후비는 등 더 털털한 척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밝힌 이유도 들려줬다. 황보는 “친척, 가까운 사람들 모두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몰랐다. 잘 이겨내고 있었지만 많이 힘들었다. 다들 뭐하고 지내냐며 근황을 물어보는 게 참 버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한 모든 걸 보여주고 나니 편하더라. 힘든 걸 티 안 내고 살았기 때문에 내 모습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며 연락을 준 친구들도 많았다. 출연에 전혀 후회는 없다”고 덧붙이며 희미한 미소를 띠어 보였다.
↑ 황보. 제공|bnt |
종종 자신에 대한 댓글을 모니터 한다는 황보는 얼마 전 ‘돈이 떨어지니 다시 나왔다’라는 댓글을 보고 웃음이 났다고. 그는 “‘돈은 10년 전부터 떨어졌다’며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회원가입을 하는 게 번거로워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기에 여러 가지 시선을 감내해야 될 때가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닐 때가 많다”는 말로 그들이 겪는 고충을 설명했다.
한편 황보는 2000년 그룹 4인조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 이국적인 외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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