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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과일 대결이 성사됐다.
'고당도 보이스 수박 친구 멜론'과 'peach 못할 사정 복숭아'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같이 부르며 상큼한 비주얼과 하모니를 선사했다. 복숭아는 향기를 가득 머금은 음색으로 첫 음부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멜론은 여심을 녹이는 보이스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판정단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카이는 멜론에 대해서 "지금 본인 실력의 반의 반도 안 나왔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복숭아에 대해서는 "상큼하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평했다.
한편 김현철은 복숭아의 정체에 대해서 황혜영이라고 추측했지만, 이에 대해서 김구라와 신봉선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서경석은 멜론의 정체에 대해서 이니셜을 "KCM"으로 추측했다.
두 복면가수는 개인기 댄스타임에서 산다라박이 춰서 화제가 됐었던 산다라박의 '롱다리댄스'를 췄다. 뒤이어 판정단으로 출연한 산다라박이 원조 댄스를 선보였다.
결과는 63 대 36으로, 세 번째 대결의 승자는 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