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의 판타스틱 듀오는 누가 될까.
9일 방송한 SBS ‘판타스틱듀오2’에서는 양파와의 대결을 위해 판타스틱 듀오 후보를 선정하는 이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미는 영상을 통해 어플 예선곡 ‘애인있어요’를 부르는 후보자들을 만나고는 “뿌리가 되어 드릴 테니 멋진 꽃을 피어보리라고 했는데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 8명이 너무나 달라 신선하고 좋다. 한 음악이 세상에 나와 생명력을 갖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은미의 판듀 후보로 미아리 숯불가이 정성민, 안양 맘마쌤 위성희, 파주 고2 감성반장 장예진, 이태원 봉쥬르 셰프 박길주, 신림동 가위손 최하나가 등장했다.
이태원 봉쥬르 셰프는 “이은미 님의 평생 요리사가 되고 싶은 프렌치 레스토랑 막둥이 셰프입니다”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미님을 위해 달팽이 요리를 만들었다”면서 요리를 이은미에게 건넸다. 이은미는 “맛있어요. 시간이 지나서 빵이 조금 딱딱하지만 간이 아주 잘 맞고요. 막내가 이만큼 만들 정도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네요”라고 칭찬했다.
봉쥬르 셰프는 “은미 누나는 기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여리신 것 같아요. 누나 보디가드가 되고 싶어 노래를 준비했습니다”라면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렀다. 이은미는 “누가 이렇게 연가를 불러준 건 처음이다”라면서 기뻐했다.
다음으로 미아리 숯불갈비의 소개가 이어졌다. 미아리 숯불갈비는 직접 들고 온 갈비를 건넸고, 이은미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촉촉함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미아리 숯불갈비는 조성모 성대모사를 하면서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기가 센 분들에게 잘 통한다면서 EXO의 ‘으르렁’ 춤을 춰 시선을 끌었다.
파주 고2 감성반장은 “엄마 아빠랑 동생이 모두 이은미 선생님의 팬이다. 실제로 보니 너무 대박이다”라면서 팬심을 내비쳤다. 이어 자신이 10살 때 ‘애인있어요’를 부른 영상을 공개했고, 이은미는 “생각보다 조숙한 친구네요”라고 말했다.
안양 맘마쌤은 “저희 부부도 이은미씨의 팬이다. 저희 신랑이 환경미화 공무원인데 새벽 3시에 출근했다가 선생님 만나려고 여기 달려왔다”면서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항상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위해 선생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면서 ‘기억 속으로’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소개한 신림동 가위손은 “신림동에서 살고 있는 귀여운 헤어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전현무가 이은미의 헤어스타일로는 무엇이 가장 잘 어울리느냐고 묻자 “여태까지 앨범 자킷 사진 보면 가장 잘 어울리신 머리가 지금 머리다”라고 답했다.
이은미는 1대 5 노래대결 전에 “여러분만의 얘기를 해주세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들만의 ‘애인있어요’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곧 노래대결이 끝난 뒤 이은미는 “각자의 소리가 감성까지 더해져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가지고 있는 소리에 충분한 감정을 넣어서 도대체 아마추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라면서 극찬했다. 또 “길주씨의 목소리는 티라미수같은 느낌이라면 성민씨의 목소리는 아침 이슬이 스치는 산책을 하는 느낌이고, 예진씨는 생각보다 감정이 좋았다. 하나씨는 노래 하셔도 될 것 같다. 직업 가수가 되셔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을 만하다. 성희씨는 되게 감정적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저런 분들 계시면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까 걱정된다”면서 한명 한명을 모두 언급하며 칭찬했다.
이은미는 “어떤 음악이든 도입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데 도입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