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정보석의 살벌한 부자지간이 포착됐다.
오는 17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송지나 작가와 김상협 PD의 의기투합과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은 고려 최초의 혼혈 왕세자 왕원 역을, 정보석은 왕원(임시완 분)의 아버지이자 고려왕인 충렬왕 역을 맡았다.
임시완과 정보석의 냉랭한 부자지간을 담은 스틸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부자지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살벌한 기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흐트러진 모습으로 정보석을 찾아온 임시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어진 눈가와 초점이 없는 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그의 상태가 평소와 다름을 보여준다. 이는 아버지 정보석의 부름에 대전을 찾은 왕세자 임시완의 모습이다.
이어 임시완은 정보석 앞에 엎드려 예를 갖추고 있는데, 정보석은 임시완을 외면하고 치미는 분노를 터트리고 있어 온몸을 서늘케 한다. 그런가 하면 상처를 받은 듯 고개를 떨군 채 차가운 표정을 짓는 임시완이 시선을 강탈한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 나인 측은 “임시완과 정보석은 냉기가 뚝뚝 떨어지는 부자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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