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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데뷔 때부터 '악몽' 콘셉트를 앞세운 걸그룹 드림캐쳐가 첫 미니앨범을 통해 색다른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 첫 번째 미니앨범 '프리퀄(Prequel)'은 지난 27일 발매됐다.
'프리퀄'은 앞서 선보였던 '체이스 미(Chase Me)' '굿 나잇(Good Night)' 이전의 이야기인 '소녀들은 왜 악몽이 됐나'를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 '날아올라'를 비롯해 '웨이크 업(Wake Up)' '슬립-워킹(Sleep-walking)' 등 5곡이 수록됐다.
'날아올라'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힘 넘치는 기타사운드와 악몽을 노래하는 드림캐쳐만의 이야기가 더해졌다. 장미처럼 헤어날 수 없는 악몽과 멈출 수 없이 빠져드는 치명적인 판타지를 그렸다.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쫓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술품인 드림캐쳐에서 이름을 따온 이들은 지난 1월 데뷔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를 발표한 후 악몽 콘셉트로 활동해왔다.
신나는 댄스에 몸매를 부각하거나 청순한 콘셉트를 내세운 다른 걸그룹들과 달
드림캐쳐의 성공 여부는 다른 걸그룹들에게도 중요하다. 뻔하지 않은 콘셉트와 장르가 흥행할 수 있다는 건 아이돌그룹의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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