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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지상렬과 오현경이 춘천 드라이브로 낭만을 즐겼고, 피오는 산다라박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4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에서 지상렬, 오현경, 김구라가 낭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이 있는 김구라를 빼고 먼저 지상렬과 오현경이 춘천으로 향했다. 오현경은 지상렬이 준비한 리믹스 노래를 따라부르며 흥에 취해 드라이브에 대한 설렘을 보였다.
한옥펜션을 둘러보는 가운데, 오현경이 “내 의견도 내세우지만 상대방이 말하면 잘 들어 준다”고 하자 지상렬이 난데없이 “너에게 커플링을 끼우고 싶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 지상렬이 “머리카락을 잘라 반지를 사겠다”며 개그본능을 드러내 오현경이 “바로 그게 한계다”며 지상렬의 애정공세에 쐬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김구라와 만나기로 한 닭갈비집으로 가면서 다시 노래로 추억을 소환했다. 노래 ‘추억’에 오현경이 울컥 눈물을 보였고, CD가 튀어 노래가 끊기자 그녀의 흥도 그쯤에서 마무리했다.
세 친구는 닭갈비집에서 만났다. 이때 오현경이 김구라의 바지 지퍼가 내려간 걸 보고 지적해 스투디오를 뒤흔들었다. 조세호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김구라가 “누가 일부러 그러냐, 미친 놈이냐”고 답했다.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로 폭풍먹방이 이어졌고, 김구라와 지상렬의 티격태격 실랑이가 벌어졌다. 돌아온 싱글과 오래된 싱글에 대해 두 사람이 입장차이를 보였던 것. 오현경이 동거조건으로 내세운 ‘장점 말하고 칭찬하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런가하면 산다라박이 피오를 위해 서프라이즈 픽업에 나섰다. 산다라박은 긴장과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피오를 기다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엇갈렸다. 하지만 산다라박이 피오에게 슬쩍 다가가 자신의 차에 옮겨
함께 집으로 가는 차 안, ‘산다라 덕후’ 피오는 또다시 귀가 빨개졌고 말까지 더듬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산다라박도 부끄러워해 둘은 내내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는 등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집에서 두 사람을 기다렸고 앞서 스투디오에서 찍은 사진이 도착해 거실에 걸면서 행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