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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가 환자를 살려내는듯한 의식으로 사이비 신자들을 유혹했다.
5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사이비교주인 백정기(조성하 분)가 위암 말기 환자를 살려내는 척하며 신자들로부터 믿음을 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정기는 신자들을 현란한 말로 유혹하며 기도하도록 부추긴다. 그러더니 휠체어를 탄 위암 말기 환자를 소개했다. 백정기는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도 가망이 없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단다”고 말했다.
백정기는 이어 그 환자를 살리는 의식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하늘님께서는 이런 이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면서 그를 눕힌 뒤 배를 쳤다. 환자의 배에서는 피와 함께 살덩이가 터져 나왔다. 백정기는 “이게 바로 사탄의 암 덩어리다”라면서 살덩이를 들어 올렸고 신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환자는 이후 교단 집사인 강은실(박지영 분)과 함께 백정기에게 찾아와서는 감사인사를 했다. 환자는 “영부님. 저를 살려주시고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받은 은혜를 어찌 받을까 고민했는데 감사도님께서 새 천국 성전을 지으신다고 말씀하시더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돈봉투를 내밀었다. 백정기는 “이 나무를 뭐라고 하시는지 아십니까? 믿음나무라고 합니다. 텅 빈 고목나무처럼 보이지만 튼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