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 “마이티마우스 촬영·뮤비 감독 입건…추후 조사 예정”

↑ 마이티마우스 체포 논란 사진=마이티마우스 공식 SNS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 두 명이 서울 용산 미군부대에서 허가 없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혐의로 미군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10일 오전 MBN스타에 “마이티마우스 측 6명이 미군 측에 적발 됐다. 뮤직비디오 감독과 촬영 감독은 입건 된 상태다. 앞서 미국 헌병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 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쇼리, 상추, 촬영 보조 등 4명에 대해서는 추후 면밀하게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메모리 역시 미군 측에 있다. 곧 촬영분 등을 받아서 확인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티마우스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군 부대를 방문했다. 쇼리, 상추 외에도 4명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미군 부대 농구장과 13번 게이트 등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미군 부대에 들어간 건 정상이었지만, 군사시설을 뮤직비디오에 담은 것이 문제가 됐다. 마이티마우스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