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학교2017 캡처 |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와 김희찬(김희찬 분)의 갈등이 계속됐다.
앞서 김희찬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 때문에 라은호에게 손찌검을 하며 따졌다.
심강명(한주완 분)은 김희찬과 라은호를 한 곳에 불러 삼자대면했다. 라은호는 김희찬에게 “네가 나 밀었다고 인정만 하면 되는 일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찬은 “인정 못하니까 여기까지 온 거잖아. 선생님, 여기가 초등학교도 아니고 사과하면 될 것 같냐”라고 소리쳤다.
이후 라은호는 김희찬과의 싸움을 포기하려 했다. 법정싸움까지 가면서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을 걱정한 것. 현태운(김정현 분)은 그런 라은호를 위로하며 “너는 포기해도 나는 절대 포기 못해. 잘못도 없이 네가 당하는 거 절대 못 봐. 절대 혼자 외롭게 싸우게 하는 거 못 보니까, 나 믿고 열심히 힘내서 싸우자. 우리”라고 말했다.
라은호와 현태운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는 서보라(한보배 분)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라은호는 서보라에게 “네가 왜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됐는지 아무것도 몰라. 근데 생각은 해봤어. 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외로웠을지, 그러니까 함께 하자. 함께하면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 증언 안 해줘도 된다. 맛있는 거 같이 먹고 별거 아닌 걸로 같이 웃을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하며 진심을 내비쳤다.
이윽고 라은호는 학교폭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때 서보라는 증인으로 나서기 위해 강당에 등장했고, 증인과 동시에 당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 |
↑ 사진=학교2017 캡처 |
한편 김희찬은 X의 정체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라은호가 X와 공범일 경우 학폭위가 열리기 전에 퇴학을 당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던 것. 그는 X로 추정한 현태운에게 밤 10시 강당으로 오라는 문자를 남겼다.
강당에 도착한 김희찬 앞에는 X가 등장했다. 후드티 모자를 벗은 X의 정체는 송대휘(장동윤 분)였고, 송대휘는 “내가 저질렀던 엑스 짓이 다 네가 협박해서
송대휘는 김희찬이 X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현태운에게 다른 장소로 바뀌었다며 문자를 재전송했다. 이에 현태운과 김희찬은 마주하지 못했던 것. 학교를 빠져나가던 송대휘는 음악실로 향하던 현태운과 마주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