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불타는 청춘' 임재욱. 사진| SBS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포지션 임재욱(44)이 새 멤버로 합류해 감춰둔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형 누나들 사이에서 스스럼없이 이별의 아픔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무의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등장한 임재욱은 꽃미남 외모였던 과거와는 달리, 편안한 매력의 중후한 중년미를 내뿜어 눈길을 모았다.
임재욱은 긴 공백기에 대해 “기획사와 문제가 있어 일본을 도피처 삼아 10년을 있었는데, 처음엔 잘 될 것만 같았지만 일본에서 1,2년 있다보니 난 완전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는 “6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 두달 됐다”며 솔직한 상황을 말했다. 이어 임재욱은 "(여자친구가) 내가 하는 엔터테인먼트 쪽 일을 못하게 해서 헤어졌다"며 "힘들다. 미치겠다. 내가 믿음을 못 준 것 같다"고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최성국은 "완전히 헤어진 상태냐?"고 물었고, 임재욱은 "내 강아지를 데리고 가더라. 내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같이 산 건데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양수경은 "그러면 보고 싶어 하지 말고 찾아가"라고 제안했고, 김국진은 "강아지가 보고 싶대잖아"라고 다른 해석을 내놨다. 양수경은 "그럼 여자친구도 보고 싶은 거야"라고 설명했고, 임재욱 역시 "여자친구도 강아지니까"라고 실토하며
한편 포지션은 1996년 1집 앨범 '후회없는 사랑'으로 안정훈과 임재욱 2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1999년 안정훈이 그룹을 탈퇴한 이후부터는 원맨 밴드로 활동했다. 이후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