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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논란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SNS |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을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진행 전부터 아리아나 그란데의 국내 입국 거부 논란 등으로 말이 나왔지만, 이는 주체측의 해명과 함께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이는 지난 5월 영국 멘체스터 공연 당시 테러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늦은 입국이 아니냐는 추측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후 또 한 번 문제가 불거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7시 공연임에도 불구, 오후 5시에 입국했다. 그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공연 전 계획됐던 특별 팬미팅 ‘밋 앤 그릿(Meet and greet)’ 행사가 취소됐다. 65만원이라는 VIP 티켓을 구매한 이들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었다. 이에 일부 관객은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타 해외 콘서트 일정 중 보였던 프로다운 모습과 달리, 국내 공연에서는 리허설조차 서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다. 늦은 입국으로 인해 콘서트 시간이 늦춰졌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난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내용에 대한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그가 보여준 무대는 각종 채널을 통해 봐왔던 모습 그대로 화려했고 완벽했지만,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내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