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소한인터뷰] 기련 “찾아서 듣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 들려드릴게요”

↑ 기련 인터뷰 사진=클래프컴퍼니

[MBN스타 백융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기련이 지난 9일 데뷔 곡 ‘이제와서 뭘’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4년 종영한 ‘K팝스타3’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작곡은 물론 가수 등 뮤지션으로의 길을 준비해왔다.

앞서 기련 소속사 클래프컴퍼니는 “기련은 20대 초반으로 아직 어리지만, 프로듀싱과 보컬에 대한 발전 역량이 기대되는 친구다. 또한 무대에서 더욱 빛나고 열정적인 묘한 반전의 에너지를 가진 뮤지션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기련은 최근 다양한 곳에서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이제와서 뭘’을 포함한 자작곡과 커버곡 등을 선보이며 음악팬들과 만나고 있다.

Q. 이름의 의미는요?

A. 재주 기, 단련할 련이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는데 원래는 ‘김치국’으로 지어주시려고 하셨다.(웃음) 재주, 단련 등의 뜻으로 이름을 지어주신 걸 봐서 큰 그림을 그려주신 것 같다.

Q. 혈액형은요?

A. B형

Q. 고향은 어디인가요?

A. 경상남도 진주입니다.

Q. 나의 강점을 소개해주세요.

A. 다 할 줄 아는 것. 피아노, 기타, 작곡, 작사, 편곡, 노래 등등...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웃음)

Q. 쉴 때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A. 원래 ‘집돌이’입니다. 집에 있을 때 주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작업하다가 지루해면, 세계 미스테리, 동물들의 싸움 등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봅니다.(웃음)

Q. 취미가 뭔가요?

A. 조기축구요. 요즘엔 이런 저런 이유로 잘 안 나가게 되는데, 조만간 주짓수를 배울 예정이기도 해요.

Q. 좋아하는 색은?

A. 파란색

Q. 요즘 즐겨먹는 음식은?

A. 다이어트 중이라 잘 못 먹고 있어요. 닭가슴살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 기련 인터뷰 사진=클래프컴퍼니

Q.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뭔가 하고 난 하루의 끝이 좋아요. 집에 들어갔을 때 노곤한 느낌을 벗고 맥주 한 캔 할 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A. 프로듀서

Q. 노래방 18번은 무엇인가요?

A. 계속 바뀌는데 지금은 MC 더 맥스 ‘어디에도’요. 공연 중에는 음 이탈 날 것 같아서 어려울 것 같아요.(웃음)

Q. 자신을 동물로 대표한다면 어떤 동물을 꼽고 싶나요?

A. 사자

Q.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할까요?

A. 돼지고기 들어간 거 다 좋아합니다.

Q. 그럼 싫어하는 음식은 없으세요?

A. 굴을 못 먹어요.

Q.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A. 소주 세 병.

Q. 술버릇은요?

A. 귀여운 척을 해요. 왜 그러는 지 모르겠지만, 정말 별로인 것 같아요.(웃음)

Q.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있나요?

A. 겨울.

Q.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A. 스트레스를 잘 안 받아요. 만약 받는다면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까먹게 되는 것 같아요.

↑ 기련 인터뷰 사진=클래프컴퍼니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A. 어색할 때 어딘가를 ‘긁적긁적’해요.

Q. 만약 여자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A. 노래방에서 소찬휘 선배님의 ‘티얼즈’를 가볍게 불러보고 싶어요.

Q. 어디로든지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A. 라틴 쪽이요

Q. 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A. 음악 더 빨리 시작해라!

Q. 10년 뒤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A. 거대한 작업실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요.

Q. 자신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A. 뮤지션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A. 쉬지 않고 좋은 음악들을 들려드릴게요. 저를 잊지 말아주세요. 계속 찾아서 듣고 싶은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