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X강예원, ‘추억의 김밥’ 부녀관계 회복할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강예원의 김밥을 먹고 성난 감정이 누그러졌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이지영A(강예원 분)이 피습받은 백작(최민수 분)을 문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영A(강예원)는 친부 백작이 재산을 지키려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왈리왈라(조태관 분)에게서 백작이 피습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고민 끝에 김밥을 싸서 찾아갔다. 특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 사이에 이지영A가 만든 김밥이 과거를 연결해준 전환점이 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지영A는 “뻑치기 당하셨다면서 어디냐, 목이냐, 칼빵이냐”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이미 건강은 다소 회복된 상황. 그보다는 앞서 강호림과 몸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던 때여서 이지엉A의 눈을 속이고 꾀병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A는 “혹시 많이 어지러우시냐”며 백작의 이마를 짚어보며 점차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듯 보였다. 이에 백작은 “다른 건 모르겠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예민한 후각을 발동시켰다. 이지영A는 “후각은 살아 있다”며 손수 싸온 김밥을 내밀었다. 이후 백작이 젓가락으로 김밥을 계속 놓치며 꾀병을 부리자, 강호림이 나서서 김밥을 먹여주는 헤프닝을 벌였다.
이후 백작은 “가로수에게서 경숙씨 체취가 난다”며 김밥에 얽힌 추억을 소환하며 딸 이지영A에 대한 성난 감정을 누그러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