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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임다미-나도향. 사진l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한국계 호주 가수 임다미(29)가 과거 음치였던 사실을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임다미와 나도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인구 아나운서는 김도향과 임다미에게 “두 분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김도향은 “원케이(One K)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이라는 노래를 만들게 됐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로 남자 가수는 정동하가 됐고, 여자 가수로 제가 임다미 씨를 먼저 알고 있어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공개된 '코리안 드림'은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의 하나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김도향은 호주 인기 오디션에서 1위 한 임다미의 노래 실력을 연신 칭찬했다. 임다미는 아홉 살 때 호주로 건너가,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유명해졌다. 이어 임다미는 그룹 아바와 가수 셀린 디온이 1위 한 유럽 최대의 음악 경연인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지난해 2위를 차지해 또한번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방송에서 임다미의 무대 영상이 공개되자 그는 “그때 당시 느꼈던 흥분과 떨림을 다시 느끼고 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윤인구 아나운서가 “해외 유명 오디션에서 여러 번 수상한 것과는 달리 임다미 씨가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잘 안 알려져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도향은 “사실 올림픽 금메달 딴 것과 비슷한 거다”라고 임다미의 오디션 수상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지녔는지 비유를 들어 설명해 윤인구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의 임다미는 뜻밖에도 과거 음치였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다미는 “어렸을 때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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