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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김원희가 자은도에서 먹방 여신의 면모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가 자은도에서 폭풍먹방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또한 게스트로 예비신부 아나운서 서현진과 배우 김형범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자은도 사위 최종화와 MC 김원희와 성대현의 염전노동 3탄이 이어졌다. 세 사람은 갯벌에서 진정한 뻘짓(?)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성대현이 짱뚱어를 잡으려고 고군분투하며 이리저리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원희는 맨손으로 칠게를 능숙하게 잡아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은 장모의 등목으로 고된 노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장모가 “꼬마 같다”며 성대현을 특히 귀여워하는 가운데, 그의 중요부위에 물세례를 퍼부어 폭소케 했다.
장모가 살아있는 칠게로 거하게 남도밥상을 야외정자에 차려 시선을 끌었다. 김원희와 성대현은 밥상을 물개박수로 반겼다. 매콤한 숭어찜부터 감성돔구이, 갑오징어무침과 살아있는 칠게초무침이 침샘을 자극,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워메 워매”를 남발하며 음식에 감동했다. 성대현은 “백년손님 말고 백년식객을 하라”며 김원희의 먹성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중흥리 사위 이만기는 장모가 자신을 위해 분양을 받았다는 말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모가 옥상으로 이끌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알고 보니 아파트가 아닌 ‘벌집 분양’이었던 것. 장모는 그동안 사위를 부려먹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건강을 챙기려 천연벌꿀을 맛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꿀맛을 본 이만기는 “맛있다”며 만면의 웃음을 띠었지만 곧이어 벌 한 마리가 얼굴에 들어와 장모의 공격에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였다. 또한 이만기가 팥빙수를 먹고 싶다고 해 장모가 손수 팥을 쑤는 것은 물론, 대형얼음까지 통크게 주문, 대패로 갈아달라고 고집해 이만기는 얼음과 씨름을 벌였다.
그런가하면,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하의실종 물질패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물질할 때 입는 고무옷이 여름에 너무 더워서, 사위들이 몸빼와 반바지를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
또한 마라도에 의사선생님이 방문, ‘심폐소생술’과 응급사항에 필요한 정보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형으로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고, 어설프지만 인공호흡까지 해보며 요절복통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