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2’, 출연진부터 게임 규칙까지…’독‘하게 돌아왔다(종합)

↑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가 22명의 출연진과 함께 막을 올린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소사이어티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명의 출연자가 13일 간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 쇼다.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 시키는가’에 대한 파격적인 실험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 PD는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문다면 예능이기 때문에 재밌자고 만든 프로다. 다만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과 다른 웃음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재미있는 이모저모를 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을 했다. 사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너무 무겁기보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에서는 ‘높동’ 대 ‘마동’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대결 끝에, 마동이 승리를 차지하며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 한층 독해진 챌린지로 돌아온 ‘소사이어티 게임2’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또 시즌2에는 방송,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에이스드이 한 데 모였다. 먼저 ‘더지니어스’의 우승자로 두뇌게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장동민, 연예인 중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강,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조준호가 출연을 알렸다. 또 시즌1에서 신체, 두뇌, 정치 등 다방면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MMA 선수 엠제이킴도 다시 한 번 게임에 도전한다. 뛰어난 지략가인 두 정당인 이준석과 김광진도 합류해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장동민은 “‘소사이어티 시즌 1’때부터 굉장히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라면서 “시즌 1을 모니터 해본 결과 시즌2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망설임을 가졌던 건 사실이다”라고 걱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지니어스’ 때 저와 연합을 하면, 장동민은 살아남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같은 팀을 승리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테스트 해보고 재미있는 포맷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소사이어티 게임2’ 사진=tvN

여기에 모델 유승옥, 아나운서 정인영과 구새봄,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 래퍼 캐스퍼, 농구선수 출신 배우 학진, MMA 선수 권민석, 모델 유리, 피트니스 모델 김희길도 원형마을을 찾았다. 더불어 외국 변호사 김하늘, 터키 출신 기자 알파고, 스마트한 대학생 정은아, 대학원생 박현석, 히피스타일의 손태호도 출연한다.

특히 앞서 출연진 구새봄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정 PD가 편집에 대한 불가피한 사정을 전했다. 정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다. 우승자와 탈락자가 나올 경우 그 과정이 메인 스토리를 이루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을 통편집 하면 그 회차가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통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프로그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만큼 등장한다.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컷들은 편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 PD는 ‘소사이어티’ 시즌 1에 비해 출연진 구성에 대한 보완을 했다고 언급했다. 정 PD는 “일반인 출연진은 공모를 통해 뽑았다. 그런 출연진들의 경우 방송에서 제 역할을 100% 소화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1때 연예인 출연진이 출연하지 않아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2에는 시청자 분들에게 익숙한 멤버들을 출연시키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동민은 “‘시즌2는 시즌 1과 다른 매력이 있다. 바뀐 룰도 많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도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분석하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면서 “‘내가 저기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대입해서 보시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25일 첫 방송.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