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복귀 앞두고 `사과문 발표`...누리꾼들 "얼굴 보기 불편해"VS "좋은 연기로 보답하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박시후가 5년만에 지상파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복귀를 앞두고 사과문을 발표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형석 PD를 비롯해 배우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과거 논란에 휩싸였던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시후는 "이 자리를 빌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여러 우려와 걱정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KBS, 다른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성추문으로 인해 큰 파장을 일으켰고, 대중의 질타를 받으며 좀처럼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그는 지난해 케이블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으로 어렵게 브라운관에 복귀했고, 지상파 드라마는 5년만에 복귀하게 됐다.
지상파 복귀를 앞둔 박시후의 공식 사회에도 아직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누리꾼들은 "응, 안봐", "지상파 복귀? 얼굴 보기 불편해",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이미 이미지 폭망", "얼굴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니까?", "연예인 하는 건 쉽지 않아", "뻔뻔하네 정말"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소수는 "그동안 자숙 많이 했지", "이 정도면 됐다", "연기 잘하면 되는거 아니야?", "좋은 연기로 꼭 보답하세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박시후의 지상파 복귀는 성공할까? 박시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KBS2에서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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