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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연예 한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포크계 대부’ 고(故) 조동진의 발인이 오늘(30일) 거행된 가운데, 전날까지 고인의 빈소에는 후배 가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고 조동진의 빈소를 찾은 음악계 후배들의 추모 행렬이 소개됐다. 고 조동진의 별세에 급히 빈소를 찾은 장필순은 수십년 간 함께해온 동료의 죽음에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현철은 "우리나라 음악을 위해 살아오신 인생을 모든 후배들이 존경한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갑작스럽게 가셔서 많은 후배들이 안타까워한다. 뮤지션으로서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걸 남겨주시고 갔다"며 존경심을 전했다. 또한, 유희열은 "조동진은 세대를 이어주시는 분이었다. 형의 음악을 다시 한 번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왕자’의 술주정꾼이 창피해서 술을 마신다고 했듯이 지난 날 음악이 창피해서 음악을 하는 것 같다"고
한편, 고 조동진은 방광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28일 새벽 향년 70세 나이로 별세했다.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거행됐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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