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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는 셰어 하우스 멤버들의 고난이 그려졌다.
이날 정예은(한승연 분)은 검은 옷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 등교했다. 그는 셰어하우스에서의 모습과 달리 잔뜩 주눅 들어 있었고, 동기들 앞에서도 움츠러들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정예은을 알던 친구는 “예은이 정신과 치료 받는대”라며 쉬쉬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정예은은 고등학교 친구들의 부름에 카페로 나갔다. 친구들은 정예은에게 “너 데이트폭력 당했었다며?”라고 물어 경악을 자아냈다. 정예은이 두려움에 떠는 가운데, 카페에 앉아 상황을 지켜보던 권호창(이유진 분)이 정예은을 구출해냈다. 권호창 역시 학교폭력에 시달린 전적이 있던 것을 암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유은재(지우 분)의 학교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남자친구 윤종열(신현수 분)과 헤어졌기 때문. 이에 학교 동기들은 “왜 헤어졌냐”며 수근댔고, 조은(최아라 분) 역시 유은재의 이별 사유에 관심을 표했다.
이에 유은재는 조은에게 “마음이 식어서다. 예전엔 나 좋다고 데이트 계획을 A안 B안 C안 짜오더니, 말하는데 하품하고 그러더라”라고 광분했고, “그래서 제가 찼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조은은 “말만 안 했다 뿐이지 차인 거 아니냐”고 물어 유은재를 분노케 했다.
이 가운데 송지원(박은빈 분)은 자신의 과거에 의구심을 품었다. “취직보다 딱지 떼는 게 급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선배가 잠자리를 제안하자 기절까지 하고 말았던 것. 이에 송지원은 임성민(손승원 분)에게 “내가 사실 섹스를 두려워하는 건 아닐까?”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이후 이유를 탐구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조은은 숨겨온 속내를 드러냈다. 조은이 셰어하우스 멤버들을 탐구하고 프로파일을 만드는 이유가 ‘편지 주인 찾기’에 있었음이 밝혀진 가운데, 편
이에 조은은 셰어하우스 멤버들을 관찰하며 “너희들 중 대체 누가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리고도 그렇게 웃고 있는 걸까”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분노의 이면에는 조은의 인생을 망가뜨린 가족과의 불화가 있음이 암시돼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