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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람.사진l이보람 인스타그램 |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시크릿 가든과 분수소녀가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분수소녀는 안정적인 고음처리와 폭발적인 성량,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결 결과, 단 3표 차로 분수소녀가 패했다. 가면을 벗은 분수소녀는 씨야 해체 이후 5년만에 얼굴을 비춘 가수 이보람이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이보람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365일 머리 감는 중 분수소녀 이보람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방송이라 긴장도 많이 됐는데 그래도 즐겁게 촬영했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라며 "준비한 노래와 개인기 다 못 보여드려서 아쉽지만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항상 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오랜 기다림에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언제 또 제가 방송에서 노래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울지 않고 위축되지 않고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보람은 “촬영 준비하는 동안 그리고 촬영하는 내내 많이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안타까워해주신 ‘복면가왕’ 제작진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앞으로 이보람이라는 이름으로 더 좋은 노래 많이 들려
한편, 이보람은 여성보컬 그룹 씨야로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했으나, 2011년 1월 그룹 해체했다. 이후 올초 솔로로 데뷔해 '니가 보고 싶어' '봄 그리고 봄' '술이 생각나는 밤'등의 음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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