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호동과 김희선이 살벌한 물싸움을 예고했다.
4일 올리브 '섬총사' 방송에서는 어느새 친해져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처음 생일도를 찾을 때만 해도 정용화 없이 단 둘 뿐이어서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틈만 나면 들이대는 김희선과 이를 호탕하게 받아치는 강호동이 아웅다웅 앙숙 케미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지난 방송에서 늦잠을 자던 강호동의 얼굴에 과감하게 물총을 쏜 김희선은 이번에는 두 손으로 들기도 버거워 보이는 대형 물총을 준비해 배우 고수희와 가수 존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말 괜찮겠냐는 두 사람의 만류에도 김희선은 "강호동 오빠가 예능에서 화내는 것은 아마추어라고 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강호동을 골탕 먹일 생각에 신난 김희선은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민첩한 움직임으로 그의 방 앞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야심차게 발사한 물줄기는 연신 허공을 향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여기에 생일도에서 초강력 '바보미'를 폭발시킨 존박과 예능 초보다운 순수한 매력을 장착한 고수희 콤비의 엉뚱함까지 더해져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예상치 못한 물총 공격에 참다 못한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