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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시대2` 박은빈-손승원.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청춘시대2’의 박은빈, 손승원의 ‘썸앤쌈’이 애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종영한 ‘청춘시대1’에 이어 시즌2에도 배우 박은빈과 손승원이 출연하며, 아직 이뤄지지 않은 사랑에 애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은빈과 손승원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각각 학보사 동기 송지원, 임성민 역을 맡았다. 극 중 송지원은 음담패설을 일삼지만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이다. 취직보다 남자와 하룻밤 보내는 걸 더 소망할 정도지만, 시즌1에서 송지원의 간절한 바람은 결국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지원의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 특히 남사친 임성민과 펼칠 로맨스는 ‘청춘시대’ 애청자들이 시즌2를 기다린 이유 중 하나일 정도로 관심이 쏠려 있다. 시즌1 내내 송지원을 그저 ‘여사친’으로 대했던 임성민이 방송 말미에 호감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 터라 열릴 결말로 끝난 두 사람의 관계 발전이 기대를 자아낸다.
본격 연애 전이라 달달한 멘트나 행동은 없지만, 알게 모르게 뒤에서 세심하게 송지원을 챙겨주는 임성민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송지원의 짓궃은 장난과 음담패설에 발끈하지만 크게 화를 내지 않고, 송지원의 고민을 귀찮아하는 척하면서도 내심 신경 쓰는 임성민의 모습에 현실 남사친 판타지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4회 방송분에서 송지원이 클럽에서 쓰러진 날, 그의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임성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박은빈과 손승원의 호흡도 좋다. 박은빈은 ‘여자 신동엽' 송지원 캐릭터를 시즌1에 이어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손승원 역시 짧은 등장에도 박은빈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현실감 넘치는 대학생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년을 애타게 기다려온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지지도
송지원과 임성민이 복잡하고도 미묘한 관계를 청산하고 학보사 공식 CC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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