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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여파가 가속화되고 있다. TV는 물론 라디오도 정상 방송이 힘들어진 가운데 FM4U 대표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가 파업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배철수는 지난 4일 방송된 '배철수의 음악캠프' 클로징 멘트를 통해 노조의 총파업 지지 의사와 함께 파업 기간 동안 방송에 나서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 노조)가 공개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클로징 멘트 영상에서 배철수는 "모두는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한 배철수는 "저는 사실 종교가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간절히 바라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다시 만나도 좋은 방송. MBC 문화방송. 디스크자키 배철수입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클로징을 마쳤다.
이날의 마지막 선곡은 브라질 작곡가 유
한편 MBC 노조는 공영방송 정상화 및 김장겸 사장 퇴진을 외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 라디오 PD 40명은 방송 제작 거부를 선언했으며 MBC 라디오 작가 70명 역시 총파업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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