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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즐거워했다.
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제훈은 이날 "친가 외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멀리 사셔서 그런지 함께한 기억이 별로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나문희 선생님을 봐왔다. 존경하는 선생님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설렘도 있었지만 사실 걱정도 많았다. 선생님 앞에서 연기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따뜻한 눈빛으로 '어서오라'고, '반갑다'고 인사하실 때 내 할머니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제훈은 "외람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정말 아들이나 손자처럼 옆에서 선생님 곁에서 있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촬영할 때나 끝났을 때나 옆에서 있고 싶었던 것 같다. 그 자체가 너무 행복했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를 보니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고 좋아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