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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송재희X지소연 부부에게 첫 위기가 닥친 가운데, 민우혁은 할머니와 감동의 선물을 나눴다.
이날 송재희는 신혼집으로 가져갈 이삿짐을 정리했다. 송재희는 손수건 한 장조차 각을 잡아 접고, 트렁크에 비닐과 신문지를 채워 넣으며 경악을 자아냈다. MC 최양락은 “포장이사 저리 가라할 수준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송재희는 지소연과 함께 신혼집으로 향했다. 송재희는 “방이 세 개가 있는 집에 살게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감격했고, 지소연도 창문으로 밖이 환하게 보이는 집에 감동을 표했다.
이후 지소연과 송재희에게 첫 위기가 닥쳤다. 송재희가 지소연 몰래 65인치 대형 TV를 구매한 것. 이에 지소연은 심각한 얼굴로 송재희를 불렀다. 하지만 송재희는 “내가 먼저 얘기하면 안 되냐”며, 지난 7년의 자취 생활 동안 사은품 TV로 연명했던 슬픔을 고백했다.
이에 지소연은 “오빠의 39년의 스토리를 아직 잘 모르는데, 제가 너무 경제적인 것만 생각했나 미안하기도 했다”며 송재희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송재희는 “생각보다 TV가 너무 컸다. 너무 과했나 싶었다”며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민우혁은 할머니의 보청기 고장을 알아챘다. 그는 할머니를 이끌고 병원으로 향했지만, 할머니는 민우혁이 괜한 돈을 쓰게 될까 속을 끓였다. 할머니는 민우혁에 “됐어, 하지마”라며 소리치고 보청기를 뿌리쳐 민우혁에 서운함을 안겼다.
이후 민우혁의 할머니는 “내가 받기만 하고 해주는 게 없다”고 말해 민우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민우혁은 “지금까지 나 키워준 게 할머니잖아”라면서 “오늘 진짜 서운한 소리 많이 하신다”고 서운함을 토했다. 결국 민우혁은 할머니에게 비싼 소고기와 새 핸드폰까지 선물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민우혁의 할머니도 가만있지 않았다. 할머니는 민우혁을 자신의 방으로 조용히 불렀고, 사탕 상자에서 정체불명의 흰 손수건을 건넸다. 손수건 안에는 할머니의 통장이 있었다.
한편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와 계약한 것과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었다. 이에 가족들은 김승현의 영화배우 복귀를 기념하며 자동차 극장으로 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