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가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마봉춘', '고봉순'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마봉춘'과 '고봉순'이 자주 오르내린다. '마봉춘'과 '고봉순'은 방송사 직원들과 시청자들이 붙여준 MBC와 KBS의 애칭이다.
특히 '마봉춘'은 MBC 예능 '무한도전’ 방송 초기 당시, 나경은 아나운서가 "사내방송입니다. MBC"라는 목소리로만 등장해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고봉순'은 지난 2008년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당시 시민들이 “공영방송 KBS를 지키자”고 외치며 이때 KBS의 약대를 빗댄 '고봉순'이란 표현이 널리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돌아와요 마봉춘(돌마고) 불금파티’를 개최했고, 31일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한국 경기에는 MBC 스포츠 취재부 기
한편 KBS노조는 7일 오후 KBS 신관 계단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을 마치면 여의도로 행진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언론장악 방지법' 처리 촉구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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