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이 배우 김수미의 고(故) 마광수 작가의 빈소 자해 소동을 다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한주간 뜨거운 스타 1위에 김수미가 올랐다. 김수미는 지난 6일 고(故) 마광수 작가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부에서 '김수미가 커터칼을 들고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됐다.
하지만, '섹션' 보도에 따르면 김수미는 빈소에서 술에 취해 약간 소란스러웠을 뿐, 커터칼로 자해소동을 벌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섹션'과 통화에서 "혹시나 해서 김수미 씨가 위험한 물건을 갖고 있을까 살펴보니 커터칼을 갖고 있었을 뿐, 이것으로 소동을 벌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애초 출동한 이유에 대해 "김수미가 택시 안에서 "나도 죽어야지"라는 말을 해 놀란 택시기사가 혹시나 해서 신고했고, 만약을 대비해 출동한 것"이라
이에 대해 당시 김수미 측은 "돌아가신 마 교수와 막역한 사이라 아침에 빈소를 간 건 맞다"면서도 "자해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생전 김수미와 친분이 있던 마광수 전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sj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