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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커플티를 거부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35회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이 성해성(여진구 분)에게 커플티를 선물했다.
이날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나 이제 너 좋아하는 거 티낼 거야. 자랑도 할 거야”라면서 “너도 사람들한테 나 좋아하는 거 티내고, 막 자랑하고 그래”라고 말했다.
이어 정정원이 꺼내든 것은 커플티였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커플티. 우리 이거 입을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성해성의 대답은 거부였다. 성해성은 “정원아, 이건 아니야”라며 곤란한 얼굴을 했다. 그러면서 “정말 미안한데 나 커플티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결국 정정원은 커플티를 다시 집어넣었다.
이후 둘은 성해성이 오픈준비 중인 가게로 향했다. 정정원은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비명을 질렀다. 수도꼭지가 고장 나 옷에 물이 잔뜩 튄 것.
이에 정정원은 “이거로라도 갈아입어야겠다”며 커플티를 꺼냈다. 정정원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차민준(안재현 분)이 도착했다. 차민준 역시 수도
이에 성해성은 차민준에게 자기 몫의 커플티를 내밀었다. 차민준은 고맙다며 옷을 갈아입었고, 같은 티를 입은 정정원과 마주하고 당황했다. 정정원도 성해성을 바라보며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성해성은 담담하게 “대표님도 옷이 젖어서 갈아입으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정원은 눈치 없는 성해성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