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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가 여진구와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35, 36회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이 성해성(여진구 분)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너 없어지는 거야? 돌아가는 거냐고”라고 물으며 눈물을 보였고, 미리 말해주지 않고 홀로 떠날 준비를 한 성해성에 배신감을 표했다.
이어 정정원은 도여사(윤미라 분)를 찾아갔다. 정정원은 도여사에게 남편이 얼마나 있다가 돌아갔냐고 물었고, 도여사는 “6개월. 갑자기 사라져서 마지막 인사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도여사는 “그 시간이 덤이었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정원은 “그래도 어떻게 다시 보내냐”며 괴로움을 표했고, 이후 홀로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정정원은 홀로 슬픔을 극복했다. 그는 성해성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가 하면, “이제 너 좋아하는 거 티낼 거야. 자랑도 막 할 거야”라며 굳은 다짐을 보였다. 하지만 성해성이 자리를 비우자 큰 불안과 절망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성해성과 정정원, 신호방(이시언 분)은 박동석(강성민 분)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신호방은 양경철(이제연 분)을 죽게 만든 청동상에 확인되지 않은 지문이 있었다며, 그 지문이 박동석임이 확인되면 범인이 밝혀지는 것이라 말했다. 이에 성해철(곽동연 분)은 박동석과 남유민(김희정 분)의 뒤를 쫓으며 박동석의 지문이 묻은 컵을 훔쳤다.
신호방은 성해철이 가져온 컵으로 지문 감식을 했고, 그 결과 청동상의 지문과 박동석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정정원은 “이제 박동석 그놈 잡아”라고 말했고, 신호방은 “정식으로 재수사 요청하자”며 희망을 안겼다.
이 가운데 차태훈(김진우 분)과 성영인(김가은 분)은 성수지(김혜준 분)의 병을 알았다. 성영인이 성수지의 병에 가슴 아파하는 사이, 성영준(윤선우 분)이
한편 극 말미에서는 성해성이 정정원에게 “너 대표님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은 정정원이 행복할 미래를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정정원은 성해성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