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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주혁. 사진l 차주혁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 26)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에서 눈물로 감형을 호소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1일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2013년 9월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대마 알선, 흡연 및 투약 등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마약 범행 수사 이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1심 구형 형랑과 동일한 4년을 구형했다.
이에 차주혁은 최후 변론에서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걸 잃었다”고 반성하며 “묵묵히 응원해준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차주혁은 지난 8월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차주혁은 항소했고, 검찰도 항소했다.
하지만 차주혁의 눈물에도 누리꾼들의 마음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핑계 대지 맙시다. 본인의 선택으로 저지른 범죄면서 어디 웃기지도 않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하느냐”, “남 탓하지말고 환경 탓하지 마라”, “악어의 눈물이구만”, “선처가 어딨어. 제대로 벌 받아라”, “눈물 흘리면 봐 줄줄 알았
한편, 차주혁은 지난해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해 추가 기소됐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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