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은 사진=‘내 남자의 비밀’ 캡처 |
어제(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4회에서 기차라 역을 맡은 김채은이 뛰어난 운동신경과 할 말은 하는 시원한 성격, 외모까지 자칫 남자로 오해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
극 중 기라성(정한용 분)과 모진자(황영희 분)의 늦둥이로 세 딸 중 막내인 기차라(김채은 분)는 보이시한 매력을 무한 발산하는 캐릭터로 학창시절 여학생들을 끌고 다닐 정도의 미소년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이날 기차라는 유도장에서 남자와의 대결도 거뜬히 이기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집안의 애물단지 첫째 언니 기대라(연미주 분)의 뻔뻔한 태도에 돌직구로 맞받아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기차라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는 김채은(기차라 역)은 “여자고 막내딸이라 어떻게 보면 더 여성스러워질 수도 있는데 왜 차라가 머리도 자르고 운동도 좋아하게 되었을까를 대본에서 찾아보고 저 스스로도 상상해보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조언으로 목소리 톤을 남자처럼 맞추고 머리 자르고, 남자 옷 입고, 걸음걸이도 남자같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을 관찰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더 남자다워 보일지, 어떻게 연기로 풀어낼 것인지를 제일 많이 신경 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채은은 기차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작은 부분도 섬세하게 준비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며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개성강한 캐릭터로 새롭게 변신한 김채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