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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성.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이 '백년손님'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가운데, 이지성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이 재조명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백년손님’에 이지성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성은 이날 ‘인세 40억’ 이야기에 대해 “사실 조금 더 많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20억 빚을 갚았다"고 덧붙여 '20억 빚'에 궁금증이 쏠린 것.
이지성은 지난 7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차유람과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20억 빚'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지성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20억 보증 빚을 지고 초등학교 교사 시절인 20대때 가족들과 함께 쪽방촌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성은 "어머니는 중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뇌졸중으로 몸이 마비되는 반신불수가 됐다. 아버지도 삶을 잃어버렸다"며 "난 괜찮은데 가족을 보면 죽고 싶은 마음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성은 "아침이면 12가구가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매일 전쟁을 치렀다. 1년 7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못하기도 하고 카레를 만들면 6개월씩 먹었다. 방학 때는 45일 동안 집에 박혀서 글만 썼다. 사람이 정말 그립더라. 가난보다 더 힘들었다"고 어렵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이지성은 지난 2015년 13살 연하 미모의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나 양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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