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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장 없는 생존이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FIJI‘에서는 김병만을 대신할 베테랑과 신입 부족원들이 소개됐다.
이날 김병만의 부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족장 없는 생존’이 예고됐다. 이에 김병만을 대신할 역대 베테랑들이 등장했다. 추성훈, 노우진, 류담, 강남, 오종혁, 정진운, 이문식이 김병만을 대신해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또 신입 부족원으로는 로이킴과 딘딘, 재현, 채경, 정다래, 보미, 초롱이 출연을 결정했다.
33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피지였다. 딘딘은 겉으로 보이는 피지 섬의 모습에 “저게 어떻게 정글이냐.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했지만, 정글 베테랑인 노우진은 “안에 들어가면 힘들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추성훈과 오종혁 역시 김병만 없는 생존에 걱정을 표하는 가운데, 신입 부족원들만이 “여행 온 기분이다”라며 환호했다.
이어 밝혀진 생존주제는 “영화처럼 생존하라”였다. 피지 섬은 실제로 톰 행크스가 찍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배경이 된 미지의 섬이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맨손으로 생존해야 한다. 짐을 다 내려놔라”라고 말해 병만족을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건넨 것은 각국에서 도착한 택배 상자들이었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처럼 병만족 역시 택배로 온 물건들로만 생존해야 한다는 것. 택배 상자에서 나온 물건들은 망사 원피스, 배구공, 등산화, 랜턴 등 영화 속에 실제로 등장했던 물건들이었다.
이후 병만족은 추성훈과 노우진을 필두로 집터를 찾았다. 이 가운데 오종혁은 불 피울 마른 나무들을 찾으며 베테랑다운 판단력을 보였다. 이어 오종혁과 추성훈은 불 피우기에 도전했고, 노우진과 재현은 저녁을 찾아 나섰다.
딘딘과 로이킴 역시 정글 탐사에 나섰다. 딘딘은 바위 사이에서 게를 발견하고 “여기 있다”면서 크게 흥분해 외쳤다. 이어 딘딘은 빠른 손길로 게를 잡았고, 바위틈에서 연달아 게를 발견하
이후로도 딘딘의 발견과 호들갑은 계속됐다. 정다래와 채경까지 합류한 가운데, 딘딘은 맨손으로 망둑어까지 잡으며 흥분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불 피우기 팀인 추성훈과 오종혁, 노우진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