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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가 좋다' 문소리.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문소리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문소리가 출연해 인터뷰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소리는 “‘시상식의 꽃’이라는 상을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좋은 말이지만, 여배우가 꽃이 아니라 거름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최근 감독으로도 변신했음을 밝혔다. 이에 그는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소리는 “‘박하사탕’ 오디션 당시도 기억이 안 난다. 정말 떨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아시스’ 촬영 중에는 도망간 적도 있다. 사지를 비틀고 연습하다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전하며, 과거 작품을 회상했다.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오아시스’에서 문소리는 한공주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 역으로 출중한 연기력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편, 문소리의 감독 데뷔작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연기는 자신 있지만 매력에 있어서는 긴장하게 되는 데뷔 18년 차 배우 문소리가 자신의 스크린 밖 일상을 경쾌하게 담은 작품이다. 지난 1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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