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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들=KBS2 |
2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열다섯 살 여중생의 죽음 추적과 귀농부부가 먹방 BJ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개월에 걸쳐 일어난 학교폭력으로 인해 일어난 자살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방송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한비(가명)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본 한 여학생이 SNS에 한비(가명)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왕따 사건이 일어난 것. 해당 글을 본 아이들은 한비가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김한비(가명) 지나가네! XX 싫다', 'XX 같다' 등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모욕적인 말들이 이어졌다.
이후 언어폭력으로 왕따를 당한 한비는 올해 6월께부터 2차로 신체 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두 달 후 한비(가명)는 자살을 선택했다.가해 학생 측은 한비(가명)와 다툰 후 화해를 했고, 죽음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비(가명)의 아버지는 딸이 친구들로부터 폭언과 폭행,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 중이다.
이어 김정진 씨는 인터넷 게임 방송 BJ 연탄으로 활약, 원래는 올해로 귀농한지 3년째인 부부다. 이들은 참외 농사를 지으면
농부가 BJ로 활약하게 된 것은 강풍으로 비닐하우스가 망가졌고 상실감을 이기기 위해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는 것. 김씨는 자신이 일터인 참외밭을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분장을 해 방송을 이끈다. 이에 김 씨는 "방송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